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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생활정보

대구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 방문후기(주말, 내돈내산)

by bo-info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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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가 너무 먹고 싶은데 한 접시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스시 뷔페를 찾았습니다.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에 방문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평일 추천, 주말 비추천”입니다.
스시를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맛있었지만 그 오랜 웨이팅을 뚫고 주말에 다시 한번 방문할 의향이 있느냐 물으면 저는 "NO!"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사람적고, 웨이팅 없는 평일에는 추천! 맛있어요.)
그럼 주말 방문 후기를 써 보겠습니다.


대구 스시뷔페 순위 정하기

뷔페 한 번 가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만족스러운 식당에 가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으로 손품을 팔았습니다.

대구 스시뷔페 순위(평점, 리뷰수 기준)
1. 삼대애 29,900원
(리뷰 3,688개 / 평점 4.47점)
2.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 33,800원
(리뷰 4,271개 / 평점 4.37점)
3. 바르미스시뷔페 동성로점 29,800원
(리뷰 2,541개 / 평점 4.3)
4. 쿠우쿠우 대구서구점 31,800원
(리뷰 1,359개 / 평점 미산출)

* 가격은 주말/공휴일 기준임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 선택이유

자체적으로 매긴 순위 중에서는 삼대애가 1등이었지만,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을 선택했습니다. 체인점이니 기본은 할 거라 생각했고, 집에서 가까웠으며 주차하기 편리하고, 가격도 제일 비싸니 제일 맛있을 거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또, 스시 하나에 밥 양이 적다는 후기를 보고, 회를 더 많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위치는 수성못 근처라 접근성이 좋았고,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 주말 방문 후기

이용안내

점심 11:30~3:30
브레이크 타임 3:30~5:30
저녁 5:30~9:30

이용시간 : 1시간 30분

 

대구 바르미스시뷔페
주차장에서 식당으로 가는 길
바르미 스시뷔페 두산점
층별 안내
바르미스시뷔페는 2층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입이 쩍 벌어졌는데요.

일요일 점심 웨이팅 시간 : 40분 이상

웨이팅 현장
일요일 점심 대기가 장난아님

대기인원이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한 시쯤이면 점심시간 마지막 무렵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요일이라 그 시간이 시작이었나 봅니다. (평일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1시가 점심시간 끝이잖아요..)

카톡 안내
1시가 다돼가는데도 대기팀 41팀

12:49분에 대기인원 등록을 했더니 앞에 41팀이 있다고 하네요. 대기인원이 항상 이렇게 많은지 가게 밖에도 대기장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웨이팅 공간


40분 이상 기다려야 된다고 안내를 받았기에, 저희는 기다리는 동안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에서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거기 디저트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어버리는 바람에 스시뷔페 대기는 취소하고 저녁에 가기로 합니다.


바르미스시뷔페 주말/공휴일 저녁

저녁은 5시 30분에 시작하기 때문에 5시 20분에 도착했고, 그 시간에는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점심때의 웨이팅 인원을 보고 한껏 기대하며 드디어 바르미스시뷔페로 입장!

스시 사진
갑오징어, 광어, 생연어 강추

스시 및 음식 총평(⭐️⭐️⭐️⭐️)

보고 갔던 리뷰 내용과 같이 밥 양이 매우 적었고, 회가 촉촉했습니다. 스시 외에도 여러종류의 음식이 있었는데, 다 기본은 하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갑오징어 스시 (⭐️⭐️⭐️⭐️⭐️)

스시 먹으러가면 갑오징어는 쳐다도 보지 않던 제가 여기서는 갑오징어 스시만 5개를 먹었습니다.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광어 스시 (⭐️⭐️⭐️⭐️)

광어도 연어 다음으로 좋아하는 회입니다.
그중에서도 사진에 보이는 저 부위를 쫄깃해서 좋아하는데요. 신선한 회라 그런지 광어회 스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좀 더 윤기가 흐르는 촉촉한 회였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생연어 스시 (⭐️⭐️⭐️)

스시 뷔페에서는 주로 훈제연어를 사용하는데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에서는 생연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다른 회에 비해서 쫀득함은 덜 했고, 코스트코 연어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숙성하면 맛있을 것 같았어요.

그 외에도 장어초밥, 새우초밥, 소고기초밥도 있었는데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롤 종류는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아보카도롤 등이 다양하게 있었고, 짭조름하고 맛있었어요. 명란과 치즈가 함께 올라간 롤이 특히 맛있더라고요.

육류 사진

기타 메뉴(⭐️⭐️⭐️)

스시 메뉴 말고도 육회, 야끼우동, 훈제오리, 마늘치킨, 각종 튀김종류, 바베큐 메뉴 등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한 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스시뷔페이긴 하지만 뷔페니까 다른 음식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방문한 건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육회는 신선해서 냄새가 나진 않았지만, 고소하거나 계속 손이 가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마늘간장치킨은 닭고기가 퍽퍽한 편이었고, 야끼우동은 살짝 매콤했는데 부재료가 풍성하진 않았습니다. 바비큐 메뉴에는 양념된 장어구이, 흑돼지구이가 있었습니다. 흑돼지구이는 쫄깃쫄깃하고 불향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양념된 장어에는 뼈가 좀 많아서 먹기 불편하더라고요.


훈제연어와 참치회도 있었는데, 둘은 냉동회였습니다. 참치는 조금 비려서 저는 훈제연어가 나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훈제연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이 또한 두 번 손이 가진 않더라고요. 특이했던 코너는 게장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게장 내장과 새싹이 준비되어 있어서 대게 먹고 나면 만들어 먹는 비빔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쿠키, 과일종류가 있었는데 저희는 우유 팥빙수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고 나왔습니다.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 총평

음식 맛 : 스시는 추천, 다른 음식 무난

전반적으로 음식 맛과 질이 기본은 하는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밥 양이 적으며, 회가 말라있지 않고 촉촉해서 좋았고, 직원분들이 눈앞에서 스시를 만들고 계시기 때문에 신선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분위기 및 환경 : 2명 비추천, 예약 추천

주말 2명 방문 비추천(통로 측 테이블)

저희는 성인 두 명이 방문했는데, 2인석은 주로 통로 쪽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은 에어컨과도 거리가 있고 통풍이 안돼서 습하고 더웠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매장이 그리 넓지는 않은데 스시 한 번 먹으려면 복잡하고 긴 줄을 또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주말 6명 이상 예약 추천(룸 이용)

6명 이상의 경우 네이버로도 예약이 가능하고, 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룸 내부는 인구밀도도 낮고 시원하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룸 예약을 한다면 가족모임하기에는 좋겠습니다.

위생 : 아쉬움

식당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그래서인지 깨끗하다는 느낌은 없더라고요. 음식을 가져오는 구간에는 바닥에 음식물이 떨어져 눌어붙어 있기도 했습니다.
특히, 팥빙수 얼음 기계 주변은 관리가 안되고 있어서 쿰쿰한 냄새도 났습니다.

총평 : 평일에 가세요

스시 뷔페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고, 사람이 많아서 여러모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식사하는 자리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맛은 있으니까 사람이 많지 않을 평일점심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주말은 비추!

다음에는 삼대애를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바르미스시뷔페 두산점
주말 방문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으로 식당에 방문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대구 수성구 카페 정보를 찾고 계신다면 다음 포스팅에서 "우즈베이커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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