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o-info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주식을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하는지 간략하게 소개드렸습니다. 오늘은 주가와 기업가치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투자는 성장성 있는 기업이나 이미 가치가 충분한 기업의 주식을 저렴할 때 매수하고 비쌀 때 매도해 투자수익을 얻는 일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주식의 적정한 가격과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판단을 위해 아래 핵심 가이드를 따라가 보세요.
주가와 기업가치 판단하는 방법
재무제표 분석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건강진단 결과서와 같습니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등으로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의 재무비율을 확인할 수 있고, 기업의 재무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현금흐름표는 투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현금흐름표의 역할
기업의 현금흐름은 실제 운영성과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지표로 수익과 이익보다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의 현금흐름을 분석해 기업의 활동과 현금흐름을 확인하는 것은 주가 판단에 핵심적인 정보로 작용합니다.
예시로 발전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의 현금흐름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내용으로는 토지, 건물, 기계장치의 취득, 공구와 기구의 취득 등 자산이 증가하는 부분과 토지, 건물, 기계장치의 처분, 매각 예정 자산의 처분,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의 감소 등 자산이 감소하는 부분이 나타나있습니다.
2. 현금흐름표에서 투자활동 현황 확인
주가 판단 시 기업의 가치와 성장 전망은 투자 결정의 핵심 고려요소입니다. 순이익은 감가상각, 비용 등으로 인해 실제 현금흐름과 차이가 있는데, 현금흐름표는 이런 차이를 정확하게 나타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금흐름표를 통해 실제로 기업이 현금을 얼마나 창출하는지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금흐름표에서 우리가 무엇을 평가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기투자 : 미래 성장력을 위한 투자
현금흐름표에서 "투자활동" 섹션을 확인하면, 해당기업이 투자활동에 돈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투자 활동은 주로 자산의 취득, 설비의 처분, 투자 등과 관련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 및 발전 여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자산의 증가나 감소 항목을 확인하면 투자여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중 장기투자와 관련된 항목을 살펴보았을 때, 자산의 증가가 나타난다면 이는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에 투자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투자활동 확인 시 유의할 점
유의할 점으로 투자활동을 하더라도 너무 많은 자금이 들어간다면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고, 긴급한 현금 융통이 필요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활동이 현재 현금흐름에 과도한 것은 아닌지 판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투자활동의 방향이 산업과 경제, 정부 동향에 적합한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주요 지표 활용 : PER, ROE, PBR
유사한 업종이나 규모의 기업과 비교분석을 수행합니다. 주가대비 수익비율(PER), 자기 자본이익률(ROE), 주가대비 순자산비율(PBR)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있거나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주가수익비율(PER)
PER = 주가 / 주당 순이익(EPS)
EPS = 당기순이익 / 주식수
PER은 Price to Earnings Ratio의 약자입니다. 주가가 순이익 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지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주식가격이 50,000원이고 주당 순이익이 5,000원이라고 하면 PER은 10이 됩니다. B기업의 주식가격도 50,000원이지만 주당 순이익이 10,000원이라고 하면 PER은 5가 되어 A기업에 비해 B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PER은 주가의 저평가 또는 고평가의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기업별 PER을 정리해 보고 동종 산업별, 비슷한 규모의 기업들끼리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지, 고평가 되어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R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현재의 순이익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미래 성장력이 고려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자기 자본이익률(ROE)
ROE = (당기순이익 / 자기 자본) * 100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입니다. 자기 자본의 운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반영하는 지표로, 자기 자본을 가지고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 나타냅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은 자기 자본으로 나누어 산출할 수 있습니다.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 자본에 비해 순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라는 뜻입니다.
3. 주가순자산비율(PBR)
PBR = 주가 / 주당 순자산가치 = 시가총액 / 순자산
PBR은 Price Book value Ratio의 약자입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며, 순자산에 비해 주식이 몇 배로 거래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누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500억 원이고 순자산가치가 50억 원이면 회사의 PBR은 500억/50억=10입니다. PBR이 1 이상인 기업은 순자산대비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합니다. PBR이 낮을수록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타 분석
경제 및 산업분석으로 리스크 평가
기업의 주가는 경제와 산업의 전반적인 동향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분석하여 기업의 성장가능성과 리스크를 평가해야 합니다. 기업의 경영리스크, 시장리스크, 정치적 리스크 등을 신중히 평가사여 주식가격을 판단해야 합니다.
성장 전망 평가
기업의 성장 전망을 평가하는 것은 미래 가치를 예측하는 일입니다. 관련 산업의 동향, 기업의 경쟁력, 신제품 출시소식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기업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가와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을 매수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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